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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반기문 "비장한 각오로 수행"

등록 2019.04.29 14:19

'미세먼지'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반기문 '비장한 각오로 수행'

/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오늘 (29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원장직을 맡았고 산업계와 학계, 시민사회, 종교계 등을 대표하는 당연직·위촉직 위원 4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계각층의 국민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정부에 제안한다.

반 위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비장한 각오로 위원장직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단기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급히 시행할 방안 논의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다음 달 안에 500명 규모의 국민 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들은 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가 오기 전에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발생 저감, 피해 예방, 과학기술, 홍보·소통, 국제협력 등 분야별 전문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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