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패스트트랙 정국서 여야5당 지지율 오차 범위내 동반상승

등록 2019.04.29 14:38

수정 2019.04.29 15:49

패스트트랙 정국서  여야5당 지지율 오차 범위내 동반상승

/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여야 5당이 여야 대치가 심해진 이른바 ‘패스스트랙 정국’에서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성인 남녀 2천5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에 따라서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2%포인트씩 오른 38.0%(민주당), 31.5%(한국당)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상승 폭이 그리 크지 않았고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2주째 나란히 상승 국면이다.

정의당도 0.4%P 오른 7.8%, 바른미래당도 0.6%P 오른 5.3%, 민주평화당도 0.8%P 오른 2.7%를 각각 기록했다. 5개 정당 모두 오차 범위 내긴 하지만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2.1%P 감소한 13.2%로 집계됐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격돌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개별 정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때에 준하는 여야 대립으로 무당층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