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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2333억원…전년比 60.15%↓

등록 2019.04.30 10:40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2333억원…전년比 60.15%↓

/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23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15% 줄어든 수치다. 전체 매출은 52조38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50%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요 약세·판가 하락을 실적 악화 원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4조12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약 66%를 차지한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에선 5600억원 적자를 봤다.

올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가격 하락세 지속과 비수기 영향으로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리지드(Rigid)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증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엔 메모리 반도체 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신제품 출시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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