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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與 원내대표 경선 출마 "실종된 의회정치 복원"

등록 2019.04.30 11:27

노웅래, 與 원내대표 경선 출마 '실종된 의회정치 복원'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실종된 의회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며 30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출마 기자회견에서 “통합 원팀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누가 더 총선에 도움이 되는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 선택해 달라”고 했다.

노 의원은 “기승전총(起承轉總), 총선 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며 “이번에도 뻔한 원내대표 선거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국민에게서 외면 받는, 변하지 않는 오만한 집단으로 낙인찍혀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종된 정치력을 복원하고 성과 내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설득의 정치는 여당의 몫”이라며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번이 세 번째 원내대표 도전인 노 의원은 “이번엔 많이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인영 의원과 함께 김태년 의원도 곧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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