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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종합 반도체강국 도약…삼성 목표 돕겠다"

등록 2019.04.30 16:13

수정 2019.04.30 16:17

文대통령 '종합 반도체강국 도약…삼성 목표 돕겠다'

문 대통령,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 선포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비전 관련해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팹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곳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여 파운드리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며 "원대한 목표 설정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 위상은 우리가 만든 제품 경쟁력도 함께 상승시켰다"며 "오늘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는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은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도약대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산 제품에 '첨단'을 넘어 '미래'를 담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성공하려면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와 산업 생태계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한 분야의 인재, 하나의 기업이 단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설계기업 팹리스와 생산기업 파운드리의 협력과 상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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