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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항전" 삭발·상복입은 한국당, 천막치고 '국민 속으로'

등록 2019.04.30 21:10

수정 2019.04.30 22:48

[앵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자 국회 복도에 드러누워 독재 타도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삭발로, 또 상복으로 플래카드로 항의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당장 모레부터 광화문 광장에 텐트를 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류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속처리 안건 지정 이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국당 의원총회에 박대출 의원이 삭발한 채 입장합니다.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오늘 자정부로 20대 국회는 죽었습니다. 민주주의도 죽었습니다. (민주주의 불씨를 살려 내려는) 작은 저항의 표시로 스스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당 지도부는 검은 상복을 입었고, 의총장에는 검은 바탕에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썼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을 설치해 모레부터는 천막에서 숙식을 하며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없는 제도 찾아내고, 처벌하지 않던 방식으로 처벌합니다. 독재의 폐해를 지금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국을 돌며 신속처리 안건 지정이 부당하다고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계획입니다. 원내 투쟁도 병행합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헌법수호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국회에서, 광장에서 결사항전 해야 합니다. 전방위적 결사항전 투쟁을 이어가야 합니다"

선거제 변경 반대를 위한 서명 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의원직 총사퇴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한국당은 한국당을 '도둑'이라고 부른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모욕 혐의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15명을 폭력 등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TV조선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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