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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노동계도 사회 주류"…'투쟁'보다 '상생' 주문

등록 2019.05.01 16:48

수정 2019.05.01 16:50

文대통령 '노동계도 사회 주류'…'투쟁'보다 '상생' 주문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노동계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자세로 함께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예술적 영감이 깃든 노동이든, 숙련 노동이든, 단순 노동이든, 생산직이든, 사무직이든 노동은 숭고하다"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노동은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서 '노동존중 사회'가 정부 핵심 국정기조라고 했다.

또 "쌍용자동차, KTX 여승무원, 파인텍, 콜텍악기 등 오랜 노동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면서 "고공 농성이나 단식 등으로 고생하던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전태일 기념관 개관식을 통해 격세지감을 느꼈다면서 서울시와 관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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