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손학규 최고위 지명에 반대파 반발…바른미래 내홍 격화

등록 2019.05.01 21:09

수정 2019.05.01 22:10

[앵커]
신속처리 안건 지정 과정에서 극심한 내분을 겪었던 바른 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사실상 궐위상태인 최고위원을 지명하면서 당내 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 들었습니다. 사퇴해라 원천 무효다, 사퇴할 생각 없다 당분간 바른미래당에서는 이런 설전이 오가면서 한지붕 두가족 살림의 끝판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윤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채이배 의원만 참석했습니다. 손 대표는 공석중이던 지명직 최고위원을 발표했습니다.

손학규
"지명할 최고위원은 주승용 현 국회부의장과 문병호 현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위원장입니다."

두 사람 모두 국민의당 출신으로, 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지도부 퇴진 논란에서 각을 세워 온 바른정당계를 견제하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당내 반대파의 대표와 원내대표 동반 퇴진 요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영 / TBS 라디오
"제가 사퇴하라는 요구에 따라서 사퇴할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하태경과 권은희, 이준석 등 선출직 최고위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지명직 최고위원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오늘 임명은 원천 무효라는 것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정무직 당직자들은 내일 연석회의를 열고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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