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뉴스9

장외 입심대결도 '후끈'…서울 vs 수원 '슈퍼매치' 출격

등록 2019.05.01 21:41

수정 2019.05.01 21:46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의 인기가 매섭습니다. 지난해보다 관중이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제, 곧 열릴 K리그 대표 라이벌전, 슈퍼매치가 흥행의 절정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팀 모두 화끈한 공격 축구를 다짐했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터진 전북 한승규의 짜릿한 결승골. '경남 최고참' 배기종은 극장골만 벌써 3번을 작성했습니다.

K리그 흥행 출발지는 대구FC입니다. 속도감 있는 역습 축구로 축구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새 구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경기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들어차고 있습니다.

대구발 흥행 열풍에 힘입어 K리그도 싱글벙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00명에 불과했던 평균 관중수가 올시즌 8500명으로 무려 59.2%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어린이날 열리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역대급 흥행몰이를 보여줄 전망입니다.

예매로만 벌써 3만표가 팔려 올 시즌 최다관중을 예약했습니다.

두팀의 역대 전적은 32승 22무 32패로 동률. 하지만 최근 13경기에서 서울이 7승 6무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절친인 두 사령탑은 화끈한 공격축구를 다짐했습니다.

이임생
"최용수 감독이 지난번에 보여준 전북 경기에서 1명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왔는데…."

최용수
"절친인 이임생 감독이 노빠꾸(물러섬 없는) 축구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세계 7대 더비 중 하나인 수원과 서울의 자존심 대결. 수원 월드컵 경기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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