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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 즉위…'평화헌법 수호' 언급 빠졌다

등록 2019.05.02 07:51

수정 2019.05.02 08:23

[앵커]
일본은 어제 나루히토 왕이 즉위했습니다. 일왕은 즉위 행사에서 평화를 간절희 희망한다고 했지만, 부친과 달리 평화헌법을 지키겠다는 언급이 없어, 해석이 분분합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왕궁에 있는 영빈관에 나루히토 일왕이 입장합니다. 왕을 상징하는 청동칼과 거울, 옥구슬 그리고 옥새가 싸인 비단보자기를 받습니다.

즉위식이 5분 만에 끝나고, 잠시 후 일왕 부부가 신하를 처음 만나는 의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첫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루히토 / 일왕
"세계 평화와 국민 행복, 국가 발전을 기원합니다."

30년 전 아키히토 일왕이 했던 '헌법을 지키겠다'는 말은 빠졌습니다. 아베 총리가 평화 헌법을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는 상황이라 '중립적'인 표현을 쓴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아베 / 총리
"일본 국민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올립니다."

2020년 개헌이 목표인 아베 총리는 내일 '헌법의 날' 행사에서 다시 개헌을 거론할 전망입니다. 나루히토 일왕이 4일 일반 국민 대표와 첫 만남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공식 즉위식은 10월 22일, 일본은 올해 내내 즉위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한일 관계의 우호적 발전을 위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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