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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음악감독에 핀란드 대표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등록 2019.05.02 15:01

서울시향 음악감독에 핀란드 대표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강은경 서울시향 대표 / 연합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3년 넘게 공석이던 음악감독에 핀란드 출신의 오스모 벤스케(66)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강은경 대표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스모 벤스케가 2020년 1월부터 3년 간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첫 임기를 맞이한다"고 말했다.

 

서울시향 음악감독에 핀란드 대표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새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오스모 벤스케 / 서울시향 제공


벤스케는 1993~1996년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역임한 핀란드 대표 지휘자다.

2003년부터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2013년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과 4번으로 그래미 최우수 오케스트라 앨범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향과는 2015년 처음 호흡을 맞춘 이래 여러 차례 협연했다.

벤스케는 "서울시향은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가득한 교향악단"이라며 "음악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디딜 순간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벤스케의 취임 연주회는 2020년 2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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