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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크고 작은 의전사고…주무부처 입장서 책임 통감"

등록 2019.05.02 17:24

강경화 '크고 작은 의전사고…주무부처 입장서 책임 통감'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구겨진 태극기가 게양된 것을 비롯해 잇따른 의전사고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실수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서울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페인 차관회담에서 구겨진 태극기가 게양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있을 수 없었던 실수”라며, “그 밖에 크고 작은 의전 사고에 대해서도 정상외교의 주무부처로서 외교부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관련자 징계를 비롯한 사후 조치에 대해서는 “사안에 경중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중에 따라서 적합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직원들에게 그와 같은 주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면서 “그래서 지난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큰 탈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지난달 4일 청사에서 진행한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장에 구겨진 태극기가 놓인 이후 ‘결례’ 논란이 일자 담당 과장을 보직에서 해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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