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계 캐나다인 여성이 남자친구와 함께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 앞에서 식전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 / 로이터
이탈리아계 캐나다 국적의 학생이 루브르박물관 안에서 식사, 투어, 콘서트를 즐긴 뒤 숙박까지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더 타임스와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서 예술품 보존 전공을 하는 다니엘라 몰리나리는 남자친구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앞에서 샴페인을 마신 데 이어, 루브르박물관 입구 유리 피라미드 아래에 마련된 침대에서 잠을 잤다.
몰리나리는 루브르박물관과 숙박공유 서비스업체 에어비앤비가 실시한 공모전에서 지원자 18만 명을 제치고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질문은 '당신이 모나리자의 완벽한 손님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였다. 몰리나리는 모나리자를 위해 건배하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해 물어보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