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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질환 1·2위는 기관지염·치아…안질환도 주의해야

등록 2019.05.02 18:16

수정 2019.05.02 18:16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만 5세~13세) 중 68.2%가 급성 기관지염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39.9%가 치아 개수가 부족하거나 덧니 등 치아 배열, 모양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충치를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해 진료 자료로 어린이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이같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전체 402만6천824명으로 10년 전인 2009년 대비 1.8% 줄었다.

취학 전(5∼7세) 아동이 133만8천912명,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134만8천409명,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 133만9천503명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31만 여명은 근시와 난시를 포함하는 '굴절 및 조절의 장애'로 진단을 받았다.

심평원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눈과 적어도 30c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최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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