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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외투쟁 돌입…집단 삭발하고 전국 순회

등록 2019.05.02 21:07

수정 2019.05.02 23:07

[앵커]
자유한국당은 서울 청와대 앞에서 시작해서 대전, 대구, 부산역까지 경부선을 따라 장외 투쟁을 벌였고 내일은 호남선 투쟁에 나섭니다. 일부 의원들은 집단 삭발로 항의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시 30분 청와대 앞,

황교안
"문재인 정권이 악법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정상적인 국정 운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릴 것…."

11시 서울역,

나경원
"좌파독재정권 폭거를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막아주십시오!"

1시 대전역, 3시 30분 동대구역, 6시 부산역.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당 지도부는 오늘 하루 경부선을 따라 선거법과 공수처법 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항의하는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내일은 호남선을 따라 광주, 전주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주말집회를 이어갑니다.

국회에서는 김태흠, 이장우, 윤영석 성일종 의원이 집단 삭발로 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항의했습니다.

김태흠 / 한국당 의원
"저희 삭발식이 자그마한 불씨가 되어 문재인좌파 독재를 막는데…"

민주당은 "추경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가 국민의 요구"라며 "가출정치를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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