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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 최초 빌보드 2관왕…K-POP 새역사 썼다

등록 2019.05.02 21:38

수정 2019.05.02 21:47

[앵커]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매번 새 역사를 쓰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2관왕 역시, 한국 가수로는 처음입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수상자는 BTS!!" 팬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오릅니다.

"아미(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SNS 인기를 보여주는 '톱 소셜 아티스트'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듀오나 그룹에게 주어지는 '톱 그룹' 상까지 받는,, 2관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마룬 파이브 등 쟁쟁한 스타들을 꺾고 거머쥔 '톱 그룹' 상은 한국 가수로선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소감 발표에서, "우리는 여전히 6년 전의 그 소년들" 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며 같은 생각을 하며 계속해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라고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미국 팝가수 할시와의 합동 무대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신곡 '작은 것을 위한 시'에서 피처링한 할시는, 검정과 흰색으로 의상을 바꿔가며 방탄소년단과 마치 한 팀 같은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앞서 펼쳐진 레드카펫에서도 입증됐는데,

"놀라지 말아요. BTS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어딜 가든 BTS 함성 소리만 나요!"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 마돈나, 드레이크 등 세계적 톱스타들과 인증샷을 남기며 월드스타의 위엄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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