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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박성일 완주군수 "주민참여로 으뜸도시 조성"

등록 2019.05.03 08:55

수정 2020.10.03 03:20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보는 네트워크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주민 참여형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 전북 완주군의 박성일 군수를 박건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완주군에서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이 눈에 띕니다. 직접 예산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취임해서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 완주를 열어가자 군정 목표를 정했습니다. 여기서 다함께라는 건 주인인 군민의 뜻을 받들어 행정을 같이 펼쳐나가자 취지로 저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참여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군민들 뜻을 소통행정을 강조해왔고요. 그래서 소통공간도 만들고 소통 조례, 전담 조직도 만들고 관사도 주민들 소통 공간으로 제공을 했고요.

Q. 완주는 로컬푸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먹거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까?

A. 농가들이 2500여개 농가가 협동조합을 구성해서 잘 운영하고 있는데 이 기반을 넘어서서 완주 모든 군민들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 완주 푸드플랜을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먹거리는 사람의 기본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독거노인이나 자라나는 아이들이 장애인들에게도 차별없이 제공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창업 모든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우리 농민들 소득도 증대시키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게 완주형 푸드플랜입니다.

Q. 최근 규제개혁과 관련해 완주군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완주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규제개혁 정책은 무엇인지요?

A. 저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행정가인데요. 규제개혁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규정이 행정 위주로 돼 있는데, 저는 주민이나 기업 등 수요자 중심으로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노력을 했고 특히 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건 기업규제 완화입니다. 저희가 공단이 많아서 기업 유치를 위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추진해서 그 결과로 2014년도 2017년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받기도 했습니다.

Q. 완주는 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압니다. 문화도시 발돋움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A. 행복 으뜸도시 완주를 위해서는 소득과 삶의 질이 아주 중요합니다. 삶의 질에서 문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군민 모두가 차별없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문화적인 인프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와서 전주에 예속돼 있던 예총을 독립을 시켰고, 또 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문화재단을 설립해서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주민들 생활문화센터를 6곳 정도를 읍면에 추가적으로 조성을 했고요. 생활문화 동호회를 저희가 적극 육성해서 150개 넘는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완주에서 주최하는 와일드푸드축제가 6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낸 배경은 무엇입니까?

A. 완주의 와일드 푸드축제는 금년에 9회입니다. 짧은 기간에 콘텐츠 대상도 받고 국가의 유망 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첫째는 차별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와일드 푸드라는 야생 음식이라는 차별성을 가졌고요. 두번째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축제입니다. 1년 내내 주민들이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완주에서 나는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데, 가령 빙어튀김을 위해서 1년 내 빙어를 나올 때 잡아서 그걸 보관하고 많은 농산물들 채취해서 말리고 1년 내내 준비를 해서 축제 때 내놓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여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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