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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갚아라" 문신으로 위협하며 여성 감금한 30대 검거

등록 2019.05.03 10:10

부산 사상경찰서는 40대 여성을 문신으로 위협하며 감금한 혐의로 35살 A씨를 구속하고, 공범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달 18일, 밤 11시반쯤 부산 서구의 한 노상에서 40살 B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A씨 등은 최근 알게 된 B씨가 빌린 돈 200만원을 갚지 않자 문신을 보여주며 "다방에서 일하며 돈 갚아라", "돈 갚기 싫으면 성관계를 갖자"며 협박하고 8시간 동안 집 안에 감금했다.

B씨는 이들이 자는 틈을 노려 몰래 밖으로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스마트워치 등을 제공하고 신변 보호 조치를 했다. 이후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A씨 등을 붙잡았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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