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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유승민 비판…"한국당에 통합 명분 만들어달라는 신호"

등록 2019.05.03 14:22

수정 2019.05.03 14:23

김관영, 유승민 비판…'한국당에 통합 명분 만들어달라는 신호'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3일 "유승민 의원이 개혁을 기대할 수 없는 정당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통합 메시지를 보냈다"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통합의) 명분을 만들어 달라는 시그널로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민생개혁 정당이고 한국당은 반개혁세력을 규합하려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면 오늘이라도 당장 합칠 수 있지만 그게 없으면 합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 당에 뼈를 묻고 반드시 당을 살려서 내년 총선 때 3번 달고 출마하겠다는 결기를 가져야 한다"며 "자강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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