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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광풍'에 스크린상한제 도입 목소리…갑론을박

등록 2019.05.03 21:41

수정 2019.05.03 22:00

[앵커]
영화 '어벤져스' 광풍이 매섭습니다. 가장 짧은 기간 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 영화관 대부분이 어벤져스만 상영하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정부는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걸 다양성을 위한 조치로 봐야할지, 과도한 규제로 봐야할지,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이르면 내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량'보다 더 빠른 속도입니다.

영화계 일각에는 스크린 점유율 80%를 상회하는 몰아주기에 대한 뻔한 결과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스크린 상한제'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양우 / 문체부 장관 (지난 4월)
"다양한 영화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고려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크린 상한제 문제는 굉장히 필요하다."

스크린 상한제의 핵심은 황금시간대에 특정 영화의 스크린 수를 최대 몇 %로 제한하느냐로, 영화계 안팎에선 40~60% 사이의 수치가 거론됩니다. 관객들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박지은 / 경기 안산시
"상영관이 많이 없어서 보고 싶어도 못 보는 경우가 많아서, 균형 있는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김현성 / 서울 용산구
"시장이 원해서 상영관을 많이 잡았는데 그걸 굳이 규제를 해야되는지…"

관객의 선택권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냐, 시장의 자율을 침해하는 과도한 규제냐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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