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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등록 2019.05.04 11:07

수정 2020.10.03 03:10

[앵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반 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 예상보다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3.6%로 떨어졌습니다. 1969년 12월 3.5%를 기록한 이후 반 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자, 시장 예상 3.8%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신규 일자리도 대폭 늘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6만 3000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8만 9000개 증가했던 3월 수치는 물론, 19만 개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는 문구와 관련 기사를 트위터에 올려 자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산업지수는 전 날보다 0.75% 올랐고, S&P 500 지수는 0.96%, 나스닥 지수는 1.58%나 급등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등 연준 주요 인사들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해선 관망세를 유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백악관은 연준이 금리를 내려, 경제 성장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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