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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차 대규모 주말집회…與 "국회 복귀하라"

등록 2019.05.04 19:22

수정 2019.05.04 19:25

[앵커]
자유한국당이 3주 연속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늘 장외집회는 여야 4당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처음인데, 정부를 향한 비판 목소리를 더욱 높였습니다. 여당은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색 옷을 맞춰 입은 집회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을 가득 매웠습니다.

"헌법수호! 독재타도!"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의 신속처리안건 지정과 정부의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달 20일과 27일에 이어 3주 연속 장외 집회이자 신속처리안건이 통과 된 후 첫 집회입니다.

한국당은 불법으로 통과시킨 신속처리안건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공수처는 또 뭔가. 공수처 바로 민생침해법입니다. 결국 청와대 손아귀에 든 판검사는 청와대 입맛대로 재판하고 수사합니다."

한국당 관계자들과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장외 집회를 멈추고 신속한 국회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회에서 산적한 민생현안 개혁입법 추경을 논의하는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도 한국당에게 국회 정상화에 동참하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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