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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에 나들이객 북적…고속도로 정체 '명절 수준'

등록 2019.05.04 19:26

수정 2019.05.04 19:29

[앵커]
어린이날 연휴 첫 날인 오늘, 서울 낮기온이 27.4도, 경북 영천은 29.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나들이객이 몰렸고, 고속도로는 명절을 연상시킬 정도로 하루종일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자락에 들어선 레이싱 경기장입니다. 헬멧을 쓰고 경주용 자동차에 오릅니다. 순식간에 시속 200km로 달립니다. 무서움도 잠시. 자동차 레이싱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최태원 / 경기 부천시
"처음에는 워낙 빨라서 무서웠는데, 조금 타다 보니까. 스릴있고 재밌었어요."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숲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차명일 / 부산 부산진구
"이렇게 자연과 함께 하니까 정말 좋고, 또 어린이날도 바로 앞에 다가오는데 아이랑 같이오니까 정말 좋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8도, 경북 문경은 29.5도까지 올랐습니다.

김요한 / 부산 연제구
"날씨가 더운데 물놀이를 하니까 시원하고 좋았어요."

윤요한 / 부산 동래구
"5월 치고는 날씨가 많이 후덥지근해서 반팔하고 반바지를 입고 나왔는데.."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명절 수준의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오늘 하루 54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이 걸릴 정도였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밤 9시쯤부터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차차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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