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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잠실 맞수' LG 연이틀 제압…포항, 동해안더비 승리

등록 2019.05.04 19:41

수정 2019.05.04 19:45

[앵커]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의 대결에서 두산이 이틀 연속 웃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울산과 포항의 라이벌전 '동해안 더비'가 있었는데요, 포항이 김승대의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1-2로 뒤진 4회말 공격, 선두타자 김재호가 안타로 출루합니다.

오재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앞선 이닝에서 어설픈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안겼던 국해성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두산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 2사 1·3루에서 허경민의 결승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불펜진의 효율적인 이어던지기로 LG 타선을 봉쇄하고 3-2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의 3연승. LG는 8연승 뒤, 이틀 연속 두산에 패했습니다.

SK가 2-1로 앞선 5회 1사 1루, SK 한동민이 롯데 선발 김원중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포를 날립니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로맥의 3점포와 9회 터진 정의윤의 쐐기 홈런을 더해 롯데를 10-4로 이겼습니다.

고척에서는 데뷔 첫 승을 거둔 원태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구자욱의 결승타를 묶어 삼성이 키움을 3-1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31분, 울산 신진호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친정팀 포항의 골문을 흔듭니다. 하지만 불과 4분 뒤, 포항 이진현이 동점골로 따라붙었고, 후반 17분, 김승대의 역전골까지 터져 울산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제주는 마그노와 티아구의 연속골로 경남을 2-0으로 꺾고, 10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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