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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화력타격훈련 직접 지도…"전투력 강화해야"

등록 2019.05.05 11:04

수정 2020.10.03 03:10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단거리 발사체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투력 강화를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대구경장거리방사포와 전술 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김정은의 군사 행보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 유도 무기 사격 시험 참관 이후 18일 만입니다.

김정은은 사격 준비 과정을 검열한 뒤 타격 순서와 방법을 정해주고 사격 명령도 내렸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훈련을 "천둥같은 폭음이 터지고 시뻘건 불줄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고 묘사했습니다.

또, "자주권을 해치려 든다면 추호의 용납도 없이 즉시적인 반격을 가할 의지를 과시한 훈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도 "예고 없이 불의에 조직한 화력타격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만족을 나타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담보된다는 철리를 명심"하라며 "전투력 강화를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함경남도 금야군에 있는 '금야강 2호 발전소'도 시찰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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