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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어린이 영빈관 초청행사 …"오늘 여러분이 귀한 손님"

등록 2019.05.05 15:44

文대통령, 어린이 영빈관 초청행사 …'오늘 여러분이 귀한 손님'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를 마친 후 어린이들의 기념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강원지역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군인·경찰관 자녀 등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와 한 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온종일 돌봄 이용 아동 등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시립 소년소녀어린이 합창단 어린이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합창단 소속 한 여학생은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청와대에 초청해달라고 부탁했었다.

문 대통령은 본관에서 어린이들을 반겼고, 집무실도 어린이들에게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빈관에서 유명 유튜버인 허팝의 진행에 따라 과학실험 참여, 뮤지컬 관람 등으로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영웅"이라면서 "주위의 수많은 '영웅'을 잊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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