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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칠판으로 변신한 6차선 도로…어린이날 곳곳 진풍경

등록 2019.05.05 19:21

수정 2019.05.05 19:49

[앵커]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배울 것도 즐길 것도 너무 많은 요즘 아이들이지만, 오늘 만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겠죠.

하동원 기자가 어린이날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세종시 호수공원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신나게 물장난을 치고, 솜사탕과 팥빙수도 직접 만듭니다.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세종 호수공원에는 6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정용관 / 세종시 종촌동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니까 재밌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셔서 너무 즐거운 거 같습니다."

"출발! 갑니다!"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힘껏 페달을 밟습니다.

"달려! 달려!"

부산에서는 어린이 자전거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승민 / 부산 동궁초등학교
"오늘 자전거 타서 너무 재미있었고, 1등해서 너무 좋습니다."

대회 결과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습니다.

유승우 / 부산 남산동
"자전거 타는게 제일 재밌었어요. 꼴등 해도 괜찮다, 그 생각 들었어요."

서울 어린이대공원 앞 도로는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껏 낙서도 합니다.

김종순 / 서울 천호동
"분필로 낙서하는 이런 행사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광화문 광장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서당문화 체험 축제도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어린이날인 오늘 하루 축제장과 공원을 찾아 연휴를 즐겼습니다.

TV조선 하동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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