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더운데 마스크까지" 미세먼지에 답답했던 어린이날

등록 2019.05.05 19:22

수정 2019.05.05 20:49

[앵커]
그런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오늘 같은 날, 미세먼지가 또 말썽을 부렸습니다. 날도 더운데 마스크도 써야하고,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에 뿌옇게 먼지가 내려앉았습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는 한태 93 ㎍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과 충남 지역에는 오늘 오전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뛰어노는 아이들은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신승원 / 서울시 돈암동
"어린이날이어서 가족들이랑 같이 놀러 나왔는데 마스크 써야돼서 너무 답답해요."

온 가족이 마스크를 챙겨 쓰기도 합니다.

김태남 / 세종시
"미세먼지도 있고 꽃가루도 있어서 미세먼지 이런것들을 차단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고궁의 민속놀이 행사, 유모차에 탄 아이는 마스크를 썼습니다. 더워하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연신 부채질을 해줍니다.

오늘 서울 최고기온은 26도, 대구는 28도까지 올라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후 2시 전후에는 서울의 오존 농도도 높아져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성임 / 강원도 춘천시
"미리 친정엄마하고 언니하고 경복궁 모처럼 하려고 왔는데 어우, 생각보다 덥고 먼지도 많이 나고 그래서"

전북과 경남에는 오늘 하루 오존주의보가 내리며 야외활동을 나온 시민들을 괴롭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고 대기 질도 나아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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