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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뉴스] 국내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집'…가격 '상상초월'

등록 2019.05.05 19:38

수정 2019.05.05 20:14

[앵커]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답정너' 여론조사 논란 이네요

[기자]
선거법과 공수처 신설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게 국민의 뜻 이라며 찬성 측이 근거로 삼은 여론조사에서 질문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11월 8일 발표 조사를 보시죠.

조사 문구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에서는 2위 이하를 찍은 투표는 모두 사표가 되고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 점유율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돼 있습니다. 현행 선거제도가 문제점이 있다고 말하고 질문한 것인데요.

[앵커]
현행 선거제도에 문제가 있고 그래서 개혁하려 한다고 물어보면 당연히 찬성 응답이 높게 나온다고 볼 수 있군요.

[기자]
전문가가 지적하는 게 그 부분입니다. 이 여론조사 결과로 여야 중 어떤 쪽은 유리해 질 수 있다는 건데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관련해서도 찬성이 70%가 넘게 나온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이 여론조사 설문은 "대통령, 국회의원, 판·검사, 고위공무원과 경찰 등의 범죄를 독립적으로 수사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권고안이 발표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위공무원의 범죄를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기관이 공수처라는 건데요, 그러나 여야4당이 제출한 공수처 설치법에 따르더라도 공수처가 과연 대통령 등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수사 할 수 있느냐 반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반론을 무시하고 독립된 수사를 할 수 있는 듯 보이게 했다는게 비판의 핵심입니다. 설문조사는 묻고자 하는 것만 최대한 간단하게 질문해야 하고 설문 문항을 단순 명료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실까요? '이건희 공시가격 1위'

[기자]
공시지가로 이건희 회장 집 4채를 모두 합하면 96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그룹 총수들의 자택 공시 가격이 지난해보다 33%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 분석인데요 이건희 회장 자택 4채는 지난해에는 696억 정도였는데 올해 39% 정도 올랐고요, 이중에 한남동 자택은 공시지가 398억원으로 역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404억의 한남동 자택을 보유한 신세계 이명희 회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조정회 회장은 한남동에 집을 소유중인데 작년에는 64억원으로 평가됐는데, 올해 103억으로 올라 61%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불법조업에 침몰 처분' 이건 어디 얘깁니까?

[기자]
인도네시아는 불법 조업 한 어선을 침몰시키기로 유명합니다. 어제도 10척을 가라앉혔습니다. 종전에는 포를 쐈는데 이번에는 모레를 채워 침몰시켰습니다. 베트남 배가 가장 많고 멜레이이, 중국 배도 있었답니다. 푸지아투티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는 불법조업에 맞서 싸운다"며 "단호히 대응하지 않으면 그들은 더 대담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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