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7

두산, 어린이날 시리즈 '싹쓸이'…슈퍼매치 극적 무승부

등록 2019.05.05 19:41

수정 2019.05.05 20:17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LG와의 어린이날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습니다. 서울과 수원의 K리그 최대 라이벌전 '슈퍼매치'에서는 서울이 종료 직전 터진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말 2사 2,3루 두산 공격. 김재호의 빗맞은 안타가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며 두산이 2-0으로 앞서갑니다.

두산은 류지혁, 허경민의 적시타로 3회말 6-0까지 점수를 벌렸고, 6회에도 중심 타선의 연속 안타로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습니다.

두산의 11-2 대승. 두산은 쾌조의 4연승, LG는 8연승 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SK 허도환이 리드를 잡는 좌월 솔로포를 날립니다. SK는 불펜이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 이대호가 KBO리그 통산 12번째 300호 홈런을 때렸지만 팀의 5연패로 빛이 바랬습니다.

후반 11분, 수원 데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친정팀 서울의 골망을 흔듭니다.

서울은 후반 종료 직전 박주영의 페널티킥이 수원 노동건 골키퍼에 막혔지만 추가시간 또다시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놓치지 않으면서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치열했던 양팀의 '슈퍼매치'는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5번홀 김세영의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칩인 이글이 됩니다.

메디힐 챔피언십 셋째날 김세영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위 찰리 헐에 3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며 10개월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