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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 여객기 사고, 韓 국민 피해 없어"

등록 2019.05.06 13:57

외교부 '러시아 여객기 사고, 韓 국민 피해 없어'

5일(현지시간) 비상착륙 후 화염에 휩싸인 러시아 여객기 / Reuters

외교부는 6일 공지를 통해 "지난 5일 밤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러시아대사관이 사고 인지 직후 러시아 관계당국을 접촉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했고, 6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현재까지 우리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교부 본부 및 주러시아대사관은 러시아 경찰, 공항 및 항공사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오후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기체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41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자정이 지나 자국 언론에 "78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이 중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 등 4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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