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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달 착륙선 탑재채 공동 개발 나선다

등록 2019.05.07 15:10

수정 2019.05.07 15:12

韓美, 달 착륙선 탑재채 공동 개발 나선다

'달착륙선 탑재체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문 체결식'에 참석한 벤 부시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 탐사분야 수석연구원,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 본부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우리나라와 미국이 우주인 달 착륙을 위한 탐사에 사용될 탑재체를 공동 개발한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민간 달착륙선 실무그룹 구성을 위한 합의문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NASA는 오는 2024년 우주인 달 착륙을 위해 내년부터 민간 달착륙선 9기 이상을 차례로 발사해 달 표면 과학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달착륙선 본체는 미국 기업이 제작하고 탑재체는 NASA 주도로 국제협력을 통해 제작된다.

이번 합의문 체결로 천문연과 NASA는 탑재채를 공동 연구하고 활용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추후에는 달 궤도에서의 과학연구 협력 논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실무그룹의 대표는 천문연이 맡는다.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 우주탐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향후 우주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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