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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팬들에 음란동영상 제작 요구…美유튜버 징역 '10년형'

등록 2019.05.07 15:43

수정 2019.05.07 16:01

소녀팬들에 음란동영상 제작 요구…美유튜버 징역 '10년형'

/ 오스틴 존스 유튜브 영상 캡처

1인20역 아카펠라 뮤직비디오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 유튜브 스타 오스틴 존스가 아동 포르노그래피 제작관련 혐의로 기소 2년 만에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존스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미성년자 소녀팬 6명과 페이스북 채팅을 하며 노골적인 성적 콘텐츠를 요구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변호인단은 존스가 어릴 적 선친으로부터 성적학대를 받아 생긴 트라우마가 일탈행동의 원인일 수 있다며 정상참작을 당부했으나, 법원은 “고통을 겪어봤다면 자신의 학대가 피해자에게 미칠 영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야 한다”며 10년 중형을 선고했다.

존스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히트곡 등을 1인20역 아카펠라 곡으로 리메이크한 동영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한때 존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4만7000명, 영상조회수는 3320만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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