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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코스피 하락…원·달러 환율 '숨고르기'

등록 2019.05.07 16:36

수정 2019.05.07 16:48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코스피 하락…원·달러 환율 '숨고르기'

하락 마감한 코스피/연합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오늘(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3포인트 (0.88%) 하락한 2176.99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160선(2160.44)까지 주저앉았다가 소폭 반등했다. 기관이 479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826억 원, 외국인은 2026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 (1.10%) 내린 75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0.3%) 내린 1166.5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장 초반엔 1174원 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연구위원은 "(오늘 환율 하락엔) 중국 증시가 소폭 상승한 영향도 있었고 지난주 후반 주가 급등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 양상이 있었다"며 "북한 리스크, 미중 무역분쟁 확산 가능성 등으로 향후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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