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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백팩 메고 종횡무진 투쟁 행보…시민격려에 눈물

등록 2019.05.07 21:13

수정 2019.05.07 21:48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19일 동안의 전국 순회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백팩을 메고 대중교통을 타는 모습도 연출했는데, 사실상의 내년 총선 출정식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강하셔야만 민생 대장정을 하실 수 있거든요. 건강 살피시고…." 

"우야든지 한국당은 단합하고 뭉쳐야 됩니다. 그래야 삽니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시민들의 격려를 받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눈물을 흘립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 말씀들이 다 정말 애국의 마음에서 나온 거예요. 눈물이 납니다.(황교안! 황교안!)"

백팩을 메고 택시와 지하철, 버스를 타며 부산을 종횡무진한 황 대표는 19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돌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 투톱인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각각 장외와 원내에서 민생과 안보를 내걸고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임기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아쉬움이 많았던 1년"이라고 소회했습니다.

국회 대치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고발한 것에 대해선 "법대로 처리될 것"이라고 했고, 드루킹 특검 수용에 대한 당내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스스로 점수 몇점 줄 수 있나) "70점 정도 줄게요. 너무 많이 줬어요?"

민주당은 내일 이인영·노웅래·김태년 세 의원 가운데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선출합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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