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9

고전의 파격적 해석…춤으로 다시 쓴 '피노키오'·'신데렐라'

등록 2019.05.07 21:40

수정 2019.05.07 22:04

[앵커]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고전 동화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돼 무대에 올랐습니다.

신데렐라와 피노키오 이야기가 어떻게 재탄생 됐는지, 이루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무도회에 등장한 신데렐라. 호박 마차는 둘째 치고 화려한 드레스와 유리 구두도 없습니다.

14년 만에 내한한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는 대신 맨발에 주목합니다.

왕자는 맨 발에 뿌려지는 금가루를 보고 구혼 상대를 찾아내는데, 계모의 딸은 신데렐라의 발을 닮기 위해 성형까지 합니다.

새로운 시선을 담아 무대에 올린 고전은 또 있습니다.

성황리에 종료한 국립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마녀 역할을 남자 무용수가 맡고, 해피엔딩 대신 마지막 부분에 마녀를 다시 등장시키는 섬뜩한 반전을 택했습니다.

김현아 / 국립발레단 팀장
"(안무가가) 악은 언제나 어느곳에서나 도사리고 있다. 이걸 알려주고 싶었대요. 어른 동화처럼 선과 악은 항상 언제나 같이 존재하고, 선의 뒷면에는 항상 존재한다…."

인간이 되고 싶은 나무 인형 피노키오 이야기는 현대무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독특한 안무가 화제가 됐는데, 연극과 곡예, 마술을 넘나드는 총체적 예술을 선보였다는 평입니다.

누구나 아는 고전. 새로운 시선으로 동화적 상상력을 더욱 부추깁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