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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황교안, 대권에 눈 멀어 국회 볼모로 대권투쟁"

등록 2019.05.08 11:24

홍영표 '황교안, 대권에 눈 멀어 국회 볼모로 대권투쟁'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권에 대한 욕심 때문에 국회를 볼모로 파행시키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민생투쟁을 하겠다는데 정확한 표현은 대권투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사이 이해관계가 달라서 싸울 순 있지만 민생과 경제 살리기, 한반도 평화 문제에선 항상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또 "탄력근로제나 최저임금 개편 등 여야 이견이 없는 제도는 국회만 열면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국회는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야당을 더 설득하고 이해시키지 못해 성과를 못낸 한계는 국민에게 송구하다"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들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을 쥔 집권여당이기에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며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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