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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2의 개항' 선언…"동북아 해양 거점도시로"

등록 2019.05.09 08:53

수정 2020.10.03 03:00

[앵커]
창원시에 있는 마산항이 개항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창원시는 이에 맞춰서 제2의 개항을 선언하고, 동북아 해양 거점도시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가 동북아시아의 해양 메카로 성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창원에 제2 신항이 들어서면 이를 동북아 최대의 물류 허브항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물류에서 신산업 문화관광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거쳐 세계화 소통하는 신해양 거점도시로 항해할 것입니다."

창원시는 공항과 철도, 그리고 항만을 연결하는 스마트 물류단지도 구축합니다. 창원의 바다와 내륙이 물류의 중심에 서겠다는 것입니다. 창원시는 이 사업을 이끌 도시해양공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는 이와함께 창원 바다에 연간 1천만명이 찾는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안을 길로 연결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을 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중현 / 창원시 해양항만과장
"어촌 뉴딜사업이나 각기 사업을 통해서 하나로 연결해서 방문객들이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방문할 수 있는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서…."

또 진해만에 100m 높이의 이순신 장군 동상도 세울 계획입니다. 전망대를 설치하고 레이저 조명도 갖춰 창원의 새 상징물이 될 전망입니다.

마산 로봇랜드를 비롯해 해양로봇 시험센터와, 첨단 함정 연구센터 등 바다를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도 육성합니다. 이 모든 사업에는 2조 4800억원이 투입됩니다.

창원시는 이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조6천억원에, 3만4천명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이성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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