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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총 뒤 모두가 박수치고 웃은 건 창당 후 처음"

등록 2019.05.09 10:45

김관영 '의총 뒤 모두가 박수치고 웃은 건 창당 후 처음'

9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김관영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그간 쌓여온 갈등을 깨끗이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바에 대한 결의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원내 전원이 (회의에) 참석해서 감회가 새롭다. 8일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화합을 완성했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의총 끝난 후 모두가 박수치고 웃으면서 회의장 나온 게 처음이 아닐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1대 총선에서 다른 정당들과 어떤 형태로의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 3번으로 당당하게 임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회의가 끝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김 원내대표는 "솔직하게 아주 홀가분하고 기쁘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당이 새롭게 단합하는 모습도 국민께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를 그만두더라도 새 지도부를 후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차기 원내대표는 의원 전체를 대변하고, 국회 교착 상태를 협상을 통해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계파전이 발생하지 않게 합의추대로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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