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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과 대북식량만 논의할 거면 왜 만나나?"

등록 2019.05.10 11:30

수정 2019.05.10 11:39

황교안 '文대통령과 대북식량만 논의할 거면 왜 만나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식량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식량 지원 문제만 이야기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했다.

황 대표는 경북 영천시의 한 마을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면 얼마든지 회담 제안에 응하겠다"며 "회담 자체는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밤 KBS 대담에서 "대북 식량 지원 합의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패스트트랙 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로 하기 곤란하다면, 식량지원 문제나 남북문제 등의 문제에 국한해 회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해 회동하자'고 범위를 넓혀서 다시 제안했다. 황 대표는 또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방침에 대해 "북한을 도와주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바람직하지만, 상황에 맞아야 한다"며 "북한은 주민의 어려움에 아무런 관심이 없고, 오직 핵(核)고도화에만 전념해 엄중한 제재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오판할 수 있는 일은 하면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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