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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현재까지 한미 공동 평가"

등록 2019.05.10 17:06

軍 '北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현재까지 한미 공동 평가'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 / 연합뉴스

군 당국은 10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했다.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걸리는 ‘탄도 미사일’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한미) 공동의 평가는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목요일(9일) 이른 시간에 북한의 북서부 지역에서 복수(multiple)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언론이 탄도미사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은) 펜타곤(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미국은 소형 단거리 미사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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