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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흔들…코스피는 2100선 지켜

등록 2019.05.10 17:22

수정 2019.05.10 18:42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흔들…코스피는 2100선 지켜

코스피가 10일 장중 한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2,100선을 내줬으나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9%) 오른 2,108.04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미중 양국이 내일 오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늘(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p(0.29%) 오른 2108.04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미국이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한 오후 한때 2090.39까지 떨어졌다가 급반등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올해 1월 16일 이후 약 넉 달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p(0.22%) 내린 722.6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710선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177.0원에 마감했다. 장중 1182.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새로 썼지만 하락 마감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결렬이라는 최악의 국면은 지났고 미중 두 나라가 협상을 이어간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어제 미중 관세전쟁을 하루 앞두고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이 요동치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잇따라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간부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적기에 대응할 수 있또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오전 한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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