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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탱크형' 이동식 발사대 등장…험지 기동력 과시

등록 2019.05.11 11:08

수정 2019.05.11 11:28

[앵커]
어제 북한의 도발에서 주목할 부분은 이동식 발사대 모습이 달라졌단 점입니다. 바퀴에서 탱크에 장착되는 궤도 형태로 바뀐 건데, 도로 사정이 열악한 북한 사정을 고려해 실전 테스트를 실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호도반도와 구성지역 발사장면을 겹쳐봤습니다.

시뻘건 불길을 뿜어내는 발사체 겉모습엔 큰 차이가 없는데, 이동식 발사대의 하부 모습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발사대가 일반 차량과 비슷한 차륜형에서 탱크와 비슷한 궤도형으로 바뀐 겁니다.

차륜형은 도로 상태가 양호한 곳에서 빠르게 이동할 때 유리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건군절 열병식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차륜형 발사대에 실어 공개했습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서스펜션이 차륜형은 어느 정도에 있어서 아주 편안한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궤도형에 비해서는 (미사일에 전해질) 충격이 상대적으로 작죠."

궤도 방식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습니다. 군데군데 파인 도로나 산간 등 험지에서 탁월한 실전용입니다.

류성엽/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어떤 기술이 환경에 더 적합하냐를 보는 게 좋겠습니다. 작전 수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많은 수의 TEL을 보유하고 있단 걸 강조하고 싶은 측면.."

발사대 형태를 바꿔가며 발사 훈련을 한 건 언제 어디서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능력 과시용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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