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대구-광주 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차량 1대가 전소됐습니다.

간밤 사건사고,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차들로 꽉 막혔습니다. 사고 차량은 뒤집어지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망가진 부품이 길가에 나뒹굽니다.

어젯밤 8시쯤 대구-광주 고속도로 함양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남 거창에 살던 52살 일본인 여성이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35살 박모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입구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나오고 아파트 벽면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부축을 받으며 대피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완전히 타고 승용차 2대도 피해를 입어 25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엔 경기도 이천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가재도구와 주방 집기들이 불에 타며 18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