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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서 승용차 돌진…1명 사망·12명 부상

등록 2019.05.12 19:12

수정 2019.05.12 19:16

[앵커]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70대 노인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파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는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을 찾은 이들이 많아 피해 규모가 컸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합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강신철 / 목격자
"앞에 차에 받힌 분들 누워 있을거 아닙니까 누워 있으니까 몇 사람이 (차를)당기려고 하는데 용을 써도 안 당겨지더라고"

오늘 낮 12시40분쯤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75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통도사 산문을 통과한 승용차는 30여 미터를 그대로 돌진해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또 70대 남성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다리 근처에서 떡을 팔고 사먹던 상인과 신도들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고, 생계를 위해 통도사를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운전자 A씨는 평소대로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차가 돌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칠 관계자
"운전자 부주의로 해가지고 사고가 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과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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