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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새 원내대표에 유성엽…"민주당 2중대 소리 없을 것"

등록 2019.05.13 16:40

평화당 새 원내대표에 유성엽…'민주당 2중대 소리 없을 것'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유성엽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평화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황주홍 의원과 유성엽 의원(기호순)의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했다. 유 의원이 총 16명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유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당내에서 모처럼 저한테 기회를 줬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저한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시절부터 어렵게 이끌어온 다당제의 불씨를 이렇게 꺼뜨릴 수 없다"면서 "치열한 원내투쟁으로 호남을 넘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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