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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회사 '리막'에 1천억원 투자

등록 2019.05.14 15:28

수정 2019.05.14 15:48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회사 '리막'에 1천억원 투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오른쪽)과 리막의 마테 리막 CEO /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기아차는 오늘(14일)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8천만유로(1067억원)를 투자하고,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현대차가 6400만 유로(854억원), 기아차가 1600만 유로(213억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에 고성능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고성능 전기차 시장 핵심 사업자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리막에 대한 투자가 고성능 차량 관련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리막의 활력 넘치는 기업 문화가 접목되면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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