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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美대통령, 야생 칠면조 사냥 준비하다 엉덩이뼈 골절

등록 2019.05.14 15:59

카터 전 美대통령, 야생 칠면조 사냥 준비하다 엉덩이뼈 골절

카터 전 미 대통령/CNN

지미 카터(94) 전 미국 대통령이 넘어져 엉덩이뼈 골절 수술을 받았다고 미 CNN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조지아주 자택에서 야생 칠면조 사냥을 준비하던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카터센터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부인 로잘린 여사가 함께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제 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냈다. 생존한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이다.

퇴임 이후 민간외교와 사회운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카터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대화를 나눴을 때 매우 기분이 좋아 보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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