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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7400대 멈춰서나…양쪽 입장차 커 협상 난항

등록 2019.05.14 21:05

수정 2019.05.14 21:19

[앵커]
서울 역시 시간이 많지 많습니다. 만약 오늘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당장 내일 새벽부터 버스가 모두 멈춰 서게 되는 거지요. 역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쟁의 조정회의를 시작한 지 벌써 6시간이 넘었습니다. 서울지역 버스노조 대표자 6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조정회의는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서울시 버스노조는 임금 5.98%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2%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쪽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또 61살인 기존 정년을 63살로 늘리고, 교육수당 지급과 학자금 등 복지기금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버스노조는 주 5일제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버스 1대당 평균 2.3명인 운전기사 수를 2.7명까지 늘려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버스 파업을 결의한 노조는 시내버스 업체 65곳 가운데 61곳입니다. 운전기사 1만 7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새벽부터 서울 시내버스 7천 40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합니다. 서울 전체버스의 90% 이상이 멈추기 때문에 내일 아침 출근길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버스노조 사무실에서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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