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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배출한 도산서원 등 9곳 서원, 세계유산 확실시

등록 2019.05.14 21:38

수정 2019.05.15 16:00

우리가 최고의 성리학자로 꼽으며, 매일 천 원 짜리 지폐에서도 보는 퇴계 이황 선생. 퇴계선생은 중앙정부 대신 고향으로 돌아가 후학을 양성했고 후학들은 퇴계 선생을 기려 서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곳이 바로 가장 많이 알려진 도산서원이죠.

서원은 단순한 학교를 넘어서서 제자와 스승이 학문적인 토론도 하며 지혜와 학문을 쌓는 곳이었습니다. 단순히 건축 개념이 아닌 우리 얼이 깃든 곳을 세계도 인정하게 됐습니다.

안동의 도산서원을 비롯한 9곳인데요.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그리고 대구 달성 도동서원과 경북지역에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한 도산,병산,옥산 네 곳,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까지 모두 9곳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받게 된 겁니다.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에 오르는데요.

이미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 13건이 올라 있습니다.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채워지는 순간이 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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